이강인 / 사진=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발렌시아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비토리아의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트사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알라베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3승3무4패(승점 12)를 기록, 리그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알라베스는 2승4무4패(승점 10)로 14위에 머물렀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13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초반은 알라베스의 분위기였다. 알라베스는 전반 2분 시르모 나바로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16분 루카스 페레스의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고전하던 발렌시아는 후반 13분 이강인 대신 곤살로 게데스, 데니스 체리셰프 대신 마누엘 바예호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교체 투입된 바예호는 후반 28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그라운드의 분위기를 바꿨다. 기세를 탄 발렌시아는 5분 뒤 휴고 기야몬의 동점골까지 보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