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1월에만 100만명 증가한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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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1월에만 100만명 증가한 원인은?
관련 요금제 확대 등으로 최고 증가세 기록
  • 입력 : 2021. 03.02(화) 11:29
  • 뉴스코프 김윤겸 기자
국내 5G 가입자 수는 지난 1월에만 101만8857명으로 8.6%가 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시스
5세대 이동통신인 5G 가입자가 1300만명에 육박했다. 특히 1월에만 100만명이 넘어 최대 증가세를 기록해 원인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를 2일 발표했다. 국내 5G 가입자 수는 지난 1월 101만8857명으로 8.6%가 늘어 총 1286만993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7069만15명) 중 5G 가입자 비율은 18.2%로 지난해 12월보다 1.2% 증가했다. 1월 가입자 증가세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약 94만명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이다.

최근 5G 가입자 증가세가 호조를 보이는 것은 관련 요금제 확대와 휴대전화 신제품 출시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올 들어 이동통신 3사는 기존 5만원대 이상으로 고가 위주였던 5G 요금제에 3만원대 실속형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여기에 최근 기대를 모았던 신제품 갤럭시S21의 출시도 영향을 줬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갤럭시S21은 전작에 비해 30%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출시일은 1월 29일이었지만 사전판매 등으로 분위기를 띄웠다는 분석이다.

통신사별 1월 5G 가입자 현황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이 48만7242명(8.9%) 증가한 596만3297명, KT가 30만6139명(8.5%) 증가한 392만3610명, LG유플러스는 22만4401명(8.2%)이 증가한 297만6343명 등이다.

5G 가입자 증가에 따라 트래픽도 증가했다. 5G 가입자당 트래픽은 약 26기가바이트(GB)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TE의 경우 1인당 약 9.5GB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편 알뜰폰의 경우 전체 가입자는 921만594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 말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알뜰폰은 5G 가입자의 경우 총 6680명이다.
뉴스코프 김윤겸 기자 paperguy@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