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위탁맡은 노바백스 백신, 5월 미국 FDA 승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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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위탁맡은 노바백스 백신, 5월 미국 FDA 승인 예상
  • 입력 : 2021. 03.02(화) 19:51
  • 뉴스코프 김한경 기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 백신이 이르면 5월게 미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AP뉴시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올 여름 이전 상용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영국과 미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전망을 밝혔다.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는 데까지 “한 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에르크 CEO는 “노바백스는 이미 대량 생산이 가능한 상태”라고 강조하면서 이르면 5월 승인을 받아 수천만 명분 백신을 곧바로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 다수 백신에 적용되어 왔던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이다. 2∼8℃의 냉장 조건을 필요로해 영하 70도를 유지해야 하는 화이자, 모더나의 백신보다 보관·유통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1월 말 발표한 영국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백신의 평균 예방효과는 89.3%이다. 다만 영국에서 최초 보고된 변이(B.1.1.7)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B.1.351)에 대해서는 이보다 효능이 낮게 나왔다.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을 맡아 승인이 확정될 경우 국내 도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정부는 노바백스와 2000만 명분(4000만 회분) 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2분기부터 접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뉴스코프 김한경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