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종 백신’ 꿰찬 바이든 “5월까지 모든 성인에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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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 백신’ 꿰찬 바이든 “5월까지 모든 성인에 접종”
  • 입력 : 2021. 03.03(수) 09:51
  •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미국이 당초 계획보다 두 달 앞당겨 오는 5월까지 모든 성인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사진=AP뉴시스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존슨앤드존슨(J&J)까지 3종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 미국이 접종에 속도를 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5월 말까지 미국의 모든 성인에게 충분한 양의 백신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7월까지로 설계된 계획을 두 달 앞당긴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제약사 머크가 경쟁사인 존슨앤존슨에 시설 두 곳을 제공할 것이라며 “24시간 안에 가동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존슨앤존슨은 지난달 27일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지만 생산능력 한계로 초기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백신 생산을 늘리기 위해 경쟁사가 협력키로 한 것은 전례 없는 역사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유치원과 학교의 대면수업 재개를 위해 교사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삼을 것을 지시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모든 교육자와 학교 직원, 보육 종사자들은 이달 말까지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접종하길 원한다”며 연방정부가 약국 프로그램을 통해 백신 접종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모든 성인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더라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언제 정상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내년 이 맘 때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