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역전’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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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역전’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동메달
  • 입력 : 2021. 07.31(토) 22:34
  • 뉴스코프 김준환 기자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 AP·뉴시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지연, 윤지수, 최수연, 서지연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31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45-42로 승리했다.

한국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메달이다. 첫 출전이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5위를 기록했다. 당시 빈손으로 돌아온 김지연, 서지연, 윤지수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5라운드까지 15-25로 크게 뒤졌다. 흐름을 바꾼 것은 윤지수다. 6라운드 피스트에 오른 그는 로셀라 그레고리오를 상대로 11점을 올리며 26-30까지 따라잡았다.

7라운드를 이어받은 서지연은 35-33으로 역전을 이뤄냈다. 이후 한국팀과 상대팀은 동점과 역전을 거듭했지만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지연이 43-42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동메달이 확정되자 선수들은 피스트로 몰려나와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아냈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를 5개 메달로 마무리하게 됐다. 앞서 한국은 개인전에서 남자 사브르 김정환의 동메달과 단체전에서 남자 사브르 금메달, 여자 에페 은메달, 남자 에페 동메달, 여자 사브르 동메달까지 금 1개, 은 1개, 동 3개를 획득했다.

뉴스코프 김준환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