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 중학생 2명, 진도 아파트서 추락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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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 중학생 2명, 진도 아파트서 추락사
  • 입력 : 2021. 07.31(토) 23:15
  • 뉴스코프 김현정 기자
전남 진도의 한 아파트에서 남여 중학생 2명이 동반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 뉴시스
10대 남녀가 동반 추락으로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진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6분께 전남 진도군 진도읍 한 아파트에서 추락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아파트 주민으로, ‘쿵’ 소리에 놀라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아파트 1층으로 나갔다가 두 학생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남학생은 현장에서, 여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경찰은 두 학생이 추락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주변인 진술 등으로 미뤄 두 학생이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 학생은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동급생으로, 아파트 단지 내 각각 다른 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추락한 곳은 남학생이 거주하는 아파트 앞이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두 학생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디지털 분석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여학생이 남학생의 집으로 들어간 시간대를 확인하기 위해 CCTV도 분석 중이다.

뉴스코프 김현정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