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 전자담배 인기 ‘여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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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 전자담배 인기 ‘여전’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궐련형↓’ ‘전자담배↑’
  • 입력 : 2021. 08.02(월) 10:18
  • 뉴스코프 김윤겸 기자
최근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올해 상반기 2억1000만갑이 판매돼 16.2%가 증가했다. /뉴시스
최근 국내 담배 소비가 약간의 증가 추세를 보인 가운데 궐련형 전자담배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021년 상반기 담배 시장 동향’을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담배 전체 판매량은 17억500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가 증가했다.

기재부는 이같은 담배 판매 증가가 지난해부터 해외여행 급감에 의한 면세담배 수요의 국내시장 흡수 영향이라고 파악했다. 면세 담배 판매량은 2019년 상반기 1억1400만갑에서 지난해 상반기 4000만갑, 올해 3100만갑으로 크게 하락했다.

담배 판매량 추이는 종류별로 차이를 보였다. 궐련형 담배는 15억4000만갑이 판매돼 지난해보다 1.0%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냄새 민감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최근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여전히 큰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2억1000만갑이 판매돼 무려 16.2%가 증가했다. 아직 궐련형 담배에 비해 시장은 작지만 냄새가 적고 담뱃재가 없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기재부는 이같은 담배 판매량이 가격 인상 전인 지난 2014년 상반기 20억4000만갑과 비교하면 14.1%가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담뱃세 인상과 같은 금연정책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뉴스코프 김윤겸 기자 paperguy@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