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제덕 ‘로빈후드’ 화살, IOC 올림픽 박물관에 기증

스포츠
스포츠
안산·김제덕 ‘로빈후드’ 화살, IOC 올림픽 박물관에 기증
  • 입력 : 2021. 08.02(월) 14:10
  • 뉴스코프 김준환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안산, 김제덕의 로빈후드 화살이 국제올림픽위원회 박물관에 전시된다. / 대한양궁협회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안산과 김제덕이 만들어낸 ‘로빈후드’ 화살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박물관에 전시된다. 두 사람이 세계양궁연맹의 요청을 받아들여 기증을 약속했다고 1일 대한양궁협회가 전했다.

세계양궁연맹(WA)은 이번 올림픽부터 도입된 혼성단체전에서 안산과 김제덕이 첫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화살 기증을 부탁해왔다. WA의 취지에 흔쾌히 응한 선수들은 직접 사인한 유니폼도 함께 기증했다.

IOC 올림픽 박물관은 1993년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 세워졌다. 역사적으로 귀중한 올림픽 관련 물품을 보관 및 전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25만명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로도 유명하다.

안산과 김제덕은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혼성전 준결승전에서 특별한 장면을 연출했다. 김제덕이 10점을 쏜 뒤 안산이 활시위를 당겼는데, 이때 안산의 화살이 김제덕의 화살을 뚫었다. 이를 두고 양궁인들은 ‘로빈후드’라 부른다.

이날 진귀한 장면을 만든 두 선수는 혼성단체전 초대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뉴스코프 김준환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