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 39세 연하 ‘낙태강요 미수’로 피소

연예
연예
배우 김용건, 39세 연하 ‘낙태강요 미수’로 피소
김용건 측 “출산과 양육에 최선… 당연히 책임질 것”
고소자 “진심어린 사과가 먼저”
  • 입력 : 2021. 08.02(월) 15:40
  • 뉴스코프 송지혜 기자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성에게 낙태를 강요한 혐의로 피소됐다. / 뉴시스
배우 김용건(75)이 39세 연하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오랜기간 교제하며 아이를 가졌으나, 김용건으로부터 낙태를 강요당했다는 것이 고소인 측의 주장이다.

A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야 선종문 변호사는 “강요는 폭행·협박이 바탕에 있다”며 “모든 자료를 갖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아이의 출산을 원하고 있으며, 김용건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야겠다는 입장이다.

김용건과 A씨는 지난 2008년 처음 만나 13년간 교제한 사이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 초 A씨가 임신을 하면서 둘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고 한다.

결국 A씨는 지난달 24일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다. 지난 주 경찰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건 측은 당초 낙태를 권했던 것은 사실이나 아들 하정우 등 가족과 상의 후 상대방에게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해명했다.

김용건은 이날 법무법인 아리율의 임방글 변호사를 통해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걱정부터 앞섰다. 나이와 양육 능력, 아들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며 “지금은 그 무엇보다 상대방의 순조로운 출산과 건강 회복, 새로 태어날 아이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건 측은 “A씨가 자신의 변호사와만 이야기하라며 연락을 차단했다”면서 “제 사과와 진심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무척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1967년 데뷔해 배우로 활동해온 김용건은 1977년 결혼,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차현우(본명 김영훈) 두 아들을 뒀고 1996년 이혼했다.

뉴스코프 송지혜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