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비아이, 1심서 집행유예…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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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비아이, 1심서 집행유예… “반성한다”
  • 입력 : 2021. 09.10(금) 19:56
  • 뉴스코프 송지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비아이에게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 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판사 박사랑·권성수·박정제)는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비아이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마약 범죄가 사회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매우 큰 범죄라는 점을 짚으면서 “연예인으로 마약류를 취급한 행위는 일반 대중이나 청소년에게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희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선고와 함께 비아이에게 150만원의 추징과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비아이는 2016년 4월 공익제보자 A씨를 통해 LSD, 대마초 등의 마약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여러 차례 투약·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알려진 이후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이날 선고 이후 비아이는 법원 앞에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게 “앞으로의 시간을 반성하고 돌아보면서 살겠다.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던 분들에게 용서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서도 “대중과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사죄하고 있으며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

YG를 떠나 연예 활동을 하지 않던 비아이는 지난해 9월 아이오케이컴퍼니 사내이사로 선임, 소속사 산하 레이블 131을 설립했다. 지난 6월에는 첫 솔로 앨범 ‘워터폴(WATERFALL)’을 발매했다.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은데다 자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존재하지만 그는 오히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비아이는 오는 10월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코프 송지혜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