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상 비용 29만8000원… “작년과 비슷”

경제
경제
올 추석 차례상 비용 29만8000원… “작년과 비슷”
  • 입력 : 2021. 09.15(수) 19:06
  •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평균 29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30만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대형유통업체보다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경우 약 9만원을 아낄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평균 29만7804원으로 예상된다는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전년도 차림비용 29만3365원보다 4439원(1.5%)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 25만4296원, 대형유통업체 34만1312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8만7000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4.1% 상승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정부의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에 따른 공급 확대와 할인행사 등에 힘입어 0.3% 하락했다.

정부의 수급안정대책이 시작된 지난달 30일과 비교하면 8개 관리 품목이 평균 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5배, 전년 추석 대비 1.4배 확대 공급한 효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쌀, 참깨 등의 식량작물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수요가 증가한 축산물 가격이 다소 상승했다. 햇과일 출하가 활발한 사과와 배, 특히 짧은 장마로 생산량이 증가한 배추와 무는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추석 명절을 약 일주일 앞둔 14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실시한 결과다.

aT 김권형 수급관리처장은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성수품 물가는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며 “국민 모두가 평안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정부와 협심하여 추석 성수기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수급관리와 물가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envyhk@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