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대출 만기·상환유예 내년 3월까지 재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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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대출 만기·상환유예 내년 3월까지 재연장
  • 입력 : 2021. 09.15(수) 21:26
  •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해 시행 중인 자영업자·중소기업 대출 상환 유예 조치가 내년 3월까지 6개월 연장된다. / 뉴시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가 내년 3월까지 6개월 재연장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5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7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지면서 음식·숙박·여행·도소매 등 내수 중심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지원 연장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금융권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영업자·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상환 및 만기 연장은 지난해 4월 첫 시행 이후 이번까지 세 차례 연기됐다. 현재까지 만기 연장된 금액은 209조7000억원, 원금 상환유예는 12조1000억원, 이자상환 유예 금액은 2000억원이다.

고 위원장은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한 차례 더 연장하되, 질서 있는 정상화를 위한 보완방안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상환유예 차주가 유예 종료시에도 과도한 상환부담을 지지 않도록 거치기간을 부여하고, 상환기간을 늘리는 등 연착륙 방안을 내실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상환이 어려운 차주가 연체의 늪에 빠지기 전에 채무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은행권 프리워크아웃제도와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제도를 개선해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이자 감면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고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약 4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해 나가겠다”며 “금융기관이 상환유예 채권의 부실문제도 빈틈없이 관리해 나가도록 감독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envyhk@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