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2차 접종 8개월 후 ‘부스터샷’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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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2차 접종 8개월 후 ‘부스터샷’ 검토
  • 입력 : 2021. 09.17(금) 20:17
  • 뉴스코프 김한경 기자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8개월 뒤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 AP뉴시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면역을 높이기 위한 ‘부스터샷(추가 접종)’ 접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NHK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전문가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8개월이 지나면 3차 접종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마쳤다.

후생노동성은 2차 접종 후 시간이 흐르면 백신 효과가 점차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이유로 들었다. 일본이 승인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제네카(AZ) 백신이 모두 해당된다.

다만 접종 대상자와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3차 대상자는 위중증 환자와 취약계층 등 위험성이 높은 이들로 한정될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이스라엘과 프랑스 등 접종률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이미 부스터샷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미국도 이달부터 추가 접종을 시작하는 것을 두고 고심 중이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선진국들의 이러한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백신을 선점한 나라들이 추가 접종에 열을 올리는 동안 아프리카 등 가난한 국가의 접종률은 계속 떨어진다는 것이다.

WHO는 전 세계 인구에 대한 접종률이 함께 올라가지 않는다면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부스터샷 접종 자제를 호소해왔다.

이런 목소리 속에 일본은 부스터샷 접종 시기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코프 김한경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