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JP’ 이완구 전 총리, 암 투병 끝 별세

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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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JP’ 이완구 전 총리, 암 투병 끝 별세
  • 입력 : 2021. 10.14(목) 14:12
  •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별세했다. / 뉴시스
충청권 대표 정치인이었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인은 2012년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종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골수이식 후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암이 재발해 최근 상태가 나빠졌다. 며칠간 의식이 없다가 전날 의식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1950년 충남 청양 출신의 이 전 총리는 충남도지사와 15, 16, 19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거쳐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2월 총리직에 올랐다.

한때 ‘포스트JP’로 불리며 대권 주자로도 떠올랐으나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르면서취임 63일 만에 사퇴, ‘최단기간 총리’의 불명예를 안았다. 그는 2년에 걸친 재판 끝에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정계 복귀는 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자유한국당의 적극 지지를 받아 21대 총선을 통한 정계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불출마를 선언, 정계에서 사실상 은퇴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이날 오후 4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16일, 장지는 충남 청양 비봉면 양사리 선영이다.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envyhk@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