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조사받던 폭행 수배범, 수갑 찬 채 도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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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조사받던 폭행 수배범, 수갑 찬 채 도주
  • 입력 : 2021. 10.15(금) 17:53
  •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조사를 받던 20대가 폭력 혐의로 수배 중인 사실이 확인되자 검찰 호송직원을 밀치고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 뉴시스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20대 남성이 수갑을 찬 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폭력혐의로 수배 중인 사실이 드러나 검찰 호송을 준비하던 중 호송직원을 밀치고 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10분께 도주한 A(26)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당초 A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지만, 조사과정에서 2017년 폭행 혐의로 검찰 수배대상에 오른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경찰의 통보로 수원지검 안산지청 호송팀 2명이 도착해 대기하던 중 어수선한 틈을 타 호송직원을 밀치고 달아났다. 그는 경찰서에 와있던 지인의 차를 타고 도주한 뒤 철물점에 들러 쇠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도주시킨 지역 후배 2명은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안산 상록구 건건동 일대에서 택시로 옮겨 타고 도주한 점을 파악,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를 추적 중이다.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envyhk@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