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전국 기온 뚝… 11년 만에 10월 한파특보

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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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전국 기온 뚝… 11년 만에 10월 한파특보
16일부터 추워져 17일 아침기온 10도 이상 낮아져
  • 입력 : 2021. 10.15(금) 20:56
  •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토요일인 16일부터 기온이 차차 내려가 17일 전국 곳곳에 올 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 기상청
이번 주말(10.16~17)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6일(내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우선 15~16일은 북쪽에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충청권과 전라권, 밤에는 경상권에 비가 시작되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도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16일 오전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이 개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10~40㎜, 강원영서, 충청권, 남부지방(경북동해안 제외), 제주도에 5~20㎜ 내외가 되겠다.

이후 북서쪽으로부터 영하 25도 이하 찬 공기가 고도 약 5㎞ 상공에서 우리나라로 남하하고, 지상에서는 대륙의 찬 성질 고기압이 확장하며 기온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한반도 주변에 머무르던 따뜻한 고기압으로 인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던 가운데, 찬 공기가 빠르게 유입되며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겠다.

일요일인 17일에는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15도 급격히 내려가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곳이 있겠다. 서울을 기준으로 10월 한파특보는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서울은 최저기온이 1도, 춘천은 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2~6도가량 더 낮아 실제 느끼는 추위는 더욱 강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내륙과 산간 지역 등은 영하로 내려가면서 올해 첫얼음이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8일(월)까지 이어지겠고, 19일 반짝 풀렸다가 20일(수)께 다시 추워질 가능성이 있다”며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냉해 피해에 대비가 필요하며,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호흡기질환,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envyhk@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