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개발 의혹’ 성남시청 11시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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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장동 개발 의혹’ 성남시청 11시간 압수수색
  • 입력 : 2021. 10.15(금) 21:21
  •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 뉴시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15일 검찰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께 시작된 압수수색은 오후 8시까지 11시간 동안 이어졌다.

당시 개발사업 전반과 관련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성남시 도시주택국, 교육문화체육국, 문화도시사업단, 정보통신과 등이 포함됐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과 뇌물, 곽상도 의원의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적시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당시 업무에 관여했던 직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시는 성남도시개발공사를 관리·감독하는 기관으로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각종 사업 승인과 인허가를 담당했다.

검찰이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돌입함에 따라 당시 시장이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이 지사 역시 피고발인으로 수사 범위에 포함돼 있다고 답했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썼던 옛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지인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envyhk@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