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 실수”… 미 국방부, ‘카불 오폭’ 유족에 보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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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 실수”… 미 국방부, ‘카불 오폭’ 유족에 보상금
  • 입력 : 2021. 10.16(토) 18:31
  • 뉴스코프 김한경 기자
미국 국방부가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드론 오폭으로 숨진 피해자의 유족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미국 이주를 돕기로 했다. / AP뉴시스
미국 국방부가 지난 8월 아스가니스탄 카불에서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숨진 피해자 유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 또 “비극적 실수”라고 잘못을 인정하면서 유족들의 미국 이주를 돕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무부와 함께 생존 가족들의 미국 이주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한 피해자의 친척들에게 도의적인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군은 지난 8월29일 카불 공항에서 테러위협이 있는 IS-K 차량 한 대를 무인기로 공격, 테러범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드론 공습을 당한 표적이 테러범이 아닌 미국계 구호단체에서 일한 민간인이라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당시 공습을 당한 차량 운전자가 ‘영양·교육인터내셔널’(NEI)의 협력자인 제마리 아마디였으며, 그의 가족을 포함해 총 10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케네스 매켄지 미 중부사령관과 국방부는 지난달 각각 성명을 내고 오폭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뉴스코프 김한경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