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슬라’ 진짜 될까… 테슬라 주가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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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슬라’ 진짜 될까… 테슬라 주가 최고치 경신
  • 입력 : 2021. 10.23(토) 14:54
  • 뉴스코프 김현정 기자
테슬라 주가가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900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AP·뉴시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장중 910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 909.6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종전 최고가는 올해 1월 25일에 기록한 900.40달러다.

주가 상승으로 테슬라의 시가총액도 9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9005억9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아람포,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 페이스북에 이어 시총 7위에 올랐다. 페이스북(9152억달러)이 최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테슬라의 6위 점프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총 1조달러 클럽 가능성도 커지는 분위기다. 미국 금융전문지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장가치 1조달러를 향한 일류 기업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보도했다.

실제 전망도 밝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 16억2000만달러 순이익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반도체 칩 공급난에서 일궈낸 실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보다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 잘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블룸버그 통신의 설명이다.

이에 월가는 테슬라의 수익과 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웨드부시증권은 목표 주가를 10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올렸다. 투자회사 엘라자 어드바이저스는 1591달러로 내놨다.

따라서 업계는 테슬라 주식이 1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른바 ‘천슬라(1000달러+테슬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뉴스코프 김현정 기자 info@newscope.co.kr